헬시라이프 나? 에너지 드링크! :: 에너지 드링크의 진실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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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나 과일 음료 등을 제치고 에너지 드링크가 음료 시장에 대세로 떠올랐다.
해외에서 유행한다 하여 호기심에 사 먹던 에너지 드링크는 이제 자양강장제의 대표격인 박카스의 아성마저 위협한다. 야근이 잦은 직장인과 밤샘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 그리고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게 피로 해소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는 과연 우리 몸에 괜찮은 걸까?
에너지 드링크는 타우린과 비타민 B군이 들어 있는 고카페인 음료다. 실제로 에너지 드링크의 타우린과 카페인 성분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타우린은 세포 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피로 해소를 도우며, 카페인은 졸음을 가시게 하고 피로감을 덜어주며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에 쌓이지 않고 소변으로 모두 배출되기 때문에 과다 복용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타우린과 달리 카페인은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실제로 ‘미국 약물남용 경고 네트워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너지 드링크와 관련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1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카페인 음료로 알려진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 함량은 어느 정도일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 중 카페인 함유량이 가장 높은 A사의 음료를 살펴보면 한 캔에 인스턴트 커피의 3배, 녹차의 13배인 약 207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보통 카페인은 성인의 경우 1일 400mg 이하, 청소년의 경우 남자는 1일 160mg 이하, 여자는 1일 133mg을 넘겨서는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음료를 두 잔만 마셔도 카페인 하루 섭취량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카페인은 짧은 시간에 과다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수면 장애, 야뇨증, 불안감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서 마셔야 한다.
에너지 드링크의 적당한 섭취는 졸음을 가시게 하고 몸에 쌓인 피롤ㄹ 풀어주는 기능을 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결국 어떻게 적정량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연령대나 성별에 따라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는 다르므로 에너지 드링크의 효과에 의존하기보다 뇌혈당을 높여 두뇌활동을 돕는 채소인 당근이나 두뇌 활동을 높이는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을 섭취하도록 하자. 그리고 잦은 야근에 지친 직장인이라면 평상시 자신의 업무 처리 시간을 파악해두어 업무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몰입하자. 이렇게 일이 몰리지 않도록 일정 관리를 한다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가며 밤샐 일도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