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풍경 신은 우리가 노력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 #17 마더 테레사
본문
“신은 우리가 성공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가 노력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
마더 테레사 (1910. 8. 26~199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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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후반 인도는 종교적, 정치적인 상황이 맞물려 인도 거리 어디를 가나 난민들이 넘쳐났다. 테레사 수녀는 신의 부름을 받고 그들을 돌보기 위해 거리로 나왔지만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테레사 수녀의 봉사 손길을 선교의 뜻으로 오해하고 적대시했다. 테레사 수녀는 인도사람들에게 자기 뜻을 알리기 위해 검은 수녀복을 벗고 인도의 흰색 사리를 입었다. 흰색 사리는 인도의 여인 중 가장 가난하고 미천한 여인들이 입는 옷이었다. 이후에도 테레사 수녀는 들어오는 기부금은 통째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썼고 본인은 낡은 흰색 사리 하나만을 걸친 채 봉사를 이어갔다. 그런 그녀를 지켜본 세계인들은 테레사 수녀를 살아 있는 성녀라고 불렀으나 정작 테레사 수녀 본인은 그 같은 세계적 찬사에 무덤덤했다. 자신은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돌보아야 할 사람을 돌볼 뿐이라며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에게로 달려갔다.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 평화상 상금을 받으면서 ‘이 돈으로 빵을 몇 개 살 수 있을까요?’ 라고 말하며 상금을 콜카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모두 썼다. 세상 가장 낮은 자들과 동등한 눈높이를 마주며 평생 봉사를 하며 살아간 마더 테레사. “신은 우리가 노력할 것을 요구할 뿐이다”는 말을 그녀는 평생 직접 실천하며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