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라이프 위기의 시대,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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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가 발표한 ‘장수 비결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아 장수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백세까지 장수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이겨낸 사람들이라고 한다. 물론 요즘 직장인들처럼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자식이 죽거나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겨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얼마나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느냐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사랑의 클리닉 황성주 원장의 글에 따르면 ‘윈스턴 처칠은 폭음과 흡연뿐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등 단명의 조건을 모두 갖췄음에도 90세까지 장수했다.’고 한다. 그의 건강 비결은 아내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 데 있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막지 못한다면 바르게 대처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할까? 대부분 사람들은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신다. 그밖에 담배를 피우거나 수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스트레스의 대처는 크게 문제중심 대처와 감성중심 대처로 구분할 수 있다. 문제중심으로 대처하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거나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며 스트레스 상황 자체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한다. 반면 감성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로 인해 수반되는 정서에 초점을 맞춘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대응 강도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즉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이고 강하게 대처하는 유형과 소극적으로 약하게 대처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문제중심 대처>
정면 돌파형 ‘스트레스! 네가 이기거나 내가 이기거나 해보자’
스트레스의 원인이 회사 내에 있다면 리더에게 상황과 고충을 털어놓고 조정자 역할을 부탁해보자. 필요에 따라 스트레스가 심해 업무에 매진하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해도 좋다.
타협형 ‘이것 해주면 나머지는 내가 할게’
타협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을 타인에게 인식시키며 타협안을 찾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좀 더 높은 연봉을 기대하고 있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잡아보자.
도망자형 ‘이 일은 못하겠다’
도망자형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다. 어느 직장이든 스트레스는 존재한다. 자신만의 판단으로 지레 포기하지 말고 어떤 부분이 부담스러운지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며 해결하고 스스로 격려하며 슬기롭게 이겨내보자.
<감성중심 대처>
레저형 ‘떠나자! 산으로 바다로’
레저형은 자신만의 즐거운 상황을 마련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유형이다. 그러나 스트레스 자체를 해소하는 것은 맞지만 이는 잠시 망각하는 것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회피라고도 보여진다. 근본을 바꾸지 않는 한 현 상태는 절대 개선되지 않는다. 때로는 정면돌파도 필요한 방법이다.
투덜이형 ‘정말 나빠! 너무 힘들어’
투덜이형은 말 그대로 부정적인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는 형이다. 감정의 표출은 자신의 건강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구성원 전체로 보았을 때는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다.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고, 개선의 여지는 있는지를 파악한 뒤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방법이다.
가슴앓이형 ‘모두가 내 짐인 것을!’
스트레스를 드러내지 않고 혼자서 삭이는 유형인데 소위 ‘화병’이나 신체적 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다. 이 유형은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모든 것은 책임지거나 자책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에게 의논하며 지혜롭게 돌파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