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여행 유기부터 남사당놀이까지 모두 즐기세요! :: 경기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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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마음에 꼭 들게 만들어졌거나 상황에 딱 맞게 쓸모를 가진 물건을 안성맞춤이라 한다.
안성 장인들이 만든 유기가 까다로운 사용자들의 마음에 든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안성을 대표하는 말이다.
이 말을 만들어낸 유기부터 현대 안성을 대표하는 예술까지 골고루 체험하는 안성맞춤 여행을 시작해보자.
< 안성허브마을 >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의 안성허브마을은 3만여 평 규모의 너른 언덕에 자리한 복합문화체험공간이다. 접시, 컵, 밥그릇, 아로마향로 등 모양을 갖춘 도자기 위에 세라믹안료로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공방과 프라간시아 화장품공방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다. 화장품공방에서는 방부제 없는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 재료 준비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체험 예약 후 찾아가자. 체험 후에는 허브를 넣은 빵과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레스토랑에도 같이 들러보자.
< 칠장사 >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자리한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사찰이다. 이곳은 일곱 명의 도적이 고려 고승 해소국사의 설법과 신기에 감화되어 그와 더불어 도를 얻어 현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이 이야기를 토대로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이 쓰여지기도 했다. 절 이름 칠장사가 지금의 칠장사로 바뀌게 된 것도 같은 연유라고 한다.
사찰 경내에는 세월의 흔적을 짐작케 하는 대웅전을 비롯해 조선 인목대비가 1628년에 하사한 오불회괘불탱, 삼불회괘불탱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다.
< 남사당전수관 >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는 안성유기와 더불어 안성을 대표하는 남사당놀이를 이어오는 남사당전수관이 있다. 풍물, 어름, 살판, 덧뵈기, 버나, 덜미 등 6마당과 10여 가지 세부기예가 그것이다. 특히 안성에는 조선 후기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기예를 이어가고 있는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있다.
< 아트센터마노 >
안성시 보개면 아트센터마노는 예술가 5명이 모여 지은 거꾸로 선 집, 누운 집 등으로 유명한 문화체험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안성의 여러 작가들과 연계해 금속공예, 목공예, 도자기공예, 섬유공예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 안성맞춤박물관 >
안성시 대덕면 중앙대학교 제2캠퍼스 입구에 자리한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유기의 역사, 제작 방법별 유기 분류, 유기제작과정의 모형, 그 외 다양한 형태의 유기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옛 공방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으니 자녀들과 함께 하면 좋은 학습이 될 것이다.
안성맞춤유기 ┃ 구리와 주석이 정확한 비율로 합금되어야만 깨지지 않는 유기는 신라 초, 농악기의 일종인 징을 만들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후 불교행사가 많은 통일신리시대에 접어들면서 범종을 만드는 등 많은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다. 불교적인 행사뿐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유기는 우리 생활과 함께해 왔다. 딸을 시집보내는 데 유기그릇을 혼수로 장만했을 정도다. 하지만 스테인리스가 대중화되면서 과정이 까다로운 유기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