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의 만해마을에서 백담사까지 ② > 건강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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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여행 강원도 인제의 만해마을에서 백담사까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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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에서 느끼는 안온한 기분

조금 걷다보니 주차장이 나온다. 차로 백담사까지 바로 갈 수는 없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버스를 타야 한다. 편도 1인당 성인은 2,300원이다. 2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인데 버스 요금이 서울보다 비싸다니, 생각했지만 버스를 타면서 보이는 경치 덕분에 그런 마음은 사그라진다. 차량이 모두 사찰에 들어간다면 오염되고 그렇겠지, 그리 비싼 것도 아니지 뭐, 하며 한결 너그러워진다. 걸어가기엔 좀 힘들겠지만 이미 등산을 하러 온 등산객들은 그 정도 길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내려올 때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나 역시 걸어 내려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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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다리 밑에는 수많은 소원으로 쌓아올린 돌탑들이 보였다. 저 조그만 돌멩이들 하나하나에는 어떤 큰 소원들이 담겨있을까.

백담이란 일백개의 담이란 뜻인데,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어서 백담사로 불렸다고 한다. 내설악의 모든 물줄기가 모이는 백담계곡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기암괴석과 담이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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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는 일주문을 지나면 금강역사이 상을 모시는 금강문이 제일 먼저 나타난다. 금강역사는 사찰로 들어오는 악귀를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경내 중심으로 극락보전이 보이고 좌우에는 화엄실과 법화실이 자리한다. 아미타불을 보시는 법당인 극락보전 앞에 세워진 오랜 석탑이 도량의 고즈넉한 멋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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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에는 주불인 아미타불이 가운데, 좌우 협시 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다. 극락보전의 목조아미타불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만해 한용운은 1904년에 불교에 귀의했다. 다음해 백담사에서 수계했고, 그래서 백담사에는 그의 시비와 흉상 그리고 만해기념관으로 그를 기린다.

그래서 경내 왼편으로는 찻집과 템플스테이 교육관으로 사용되는 만해교육관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편으로는 만해당과 만해기념관, 무금선원이 있다. 만해기념관에서는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를 볼 수 있으며, 무금선원은 스님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곳으로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 궁금한 마음에 무금선원을 목을 빼고 보아도 닫혀 있어 잘 볼 수 없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동상 너머로 나한전이 보인다.

신라시대 창건된 백담사는 내설악의 아주 깊은 곳에 자리한 고찰로 예스런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눅진한 기운을 품은 유월의 공기 덕분일까. 향 피우는 냄새와 더불어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은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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